제목부터 나의 시선을 이끌었다. 마인드 유어 매너. 007 영화인 킹스맨에서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을 유행시킨 것처럼 사람들과의 관계에선 매너, 에티켓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시리즈물이다. 각 회차에서는 한사람씩 만나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국제 에티켓 강사인 세라 제인 호가 각자에 맞는 매너를 알려주며 그들의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준다. 가장 기본적인 앉는 자세, 걷는 자세, 말하기, 화장기술 등등 각각 회차에 나오는 클라이언트들에게 맞는 상담을 하면서 진행된다. 이 시리즈는 시간을 쪼개면서 볼 시리즈물은 아니지만 한번쯤 생각해 볼 만한 주제이긴 하다. 급변하는 현대인의 생활에 필요한 주제 거리라고 생각 든다.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는 33%라는 낮은 점수..

우리나라에서도 학교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인기다. 10대는 자신과 같은 생활 배경으로 한 드라마여서 좋아하고, 20대부터 자신의 지나간 학교생활을 그리워하며 시청하는 것 같다. 40대인 나 역시 후자에도 속하지만 10대의 자녀를 키우며 간접경험(?)을 하고자 찾아본 드라마이다. 물론 미디어를 통해 요즘 10대들의 생활들을 알고는 있지만 다른나라의 학교생활 역시 우리랑 다르지 않다는 걸 드라마를 보며 느꼈다. 더하면 더했지...ㅜ약하진 않네..^^;; 오래전 '상속자들' 드라마가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명문 사립학교에서 가장 인기많고 부자이지만 X가지가 없는 남학생이 아주 평범한 소녀가 학교로 전학 오며 일어 사는 청춘 사랑이야기... ㅎㅎ 영로열스 역시 평범한 생활을 원하는 스..

우리나라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퓨전 사극판 스카이 캐슬!!! 첫 화부터 화려하게 시작한 이 드라마는 요즘 토, 일요일 저녁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같이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동병상련의 마음이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고 자식이 많을수록 걱정도 많은 법, 물론 기쁨도 많겠지?? 중전과 여러명의 후궁들 그리고 그들의 왕자들, 그리고 할머니인 대비마마와의 갈등, 이기심, 질투, 등등 요즘 우리시대를 들여다볼 수 있는 드라마이다. 매회마다 중전의 아름다운 의상 또한 볼거리이다. 벌써 16회중 반이 넘어 이젠 4회 밖에 남지 않았는데 어떻게 결말을 맞이할지 무척 기대된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처럼 먼저 가본 길을 티칭(Teaching)이 아닌 (Coaching)을 해야 한다는 걸 알려주는 ..

핑크슈트를 입는 동양여성이 주인공인 파트너 트랙. 미국계 한국인인 아덴 조의 러블리한 로맨스 드라마이다. 시원시원하고 이국적인 느낌의 주인공인 잉그리드 윤, 동양인이고 여성으로 미국의 유명 로펌 회사에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하며 주니어파트너가 되기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생기는 이야기. 무채색과 푸른색의 정장을 입는 남자들 사이에 핑크색의 정장을 입는 잉그리드 윤의 모습은 같은 아시아인이며 여성인 나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나역시 외국에서 살아 주인공인 잉그리드 윤의 생활과 힘듬이 격하게 느껴졌다. 아침에 눈을 떠서 잘떄까지 일과 싸우고 공부하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이민자인 1.5세대, 2세대들이 느끼는 차별역시 보여지는 것 같다. 중국작가가 쓴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로 원래는 중국여자..

사춘기 청소년 시절 로맨스 소설에 푹 빠져 공주 왕자 공작 등 옛 외국의 러브스토리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드라마. 오스트리아 (1837~1898)의 비극적이지만 가장 아름다웠다는 왕후 엘리자베트의 일생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드라마를 보고 난 후 주인공에 대해 찾아보니 오스트리아뿐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뮤지컬, 연극, 드라마, 영화 작품으로 만들어진 인물이네요. (나만 몰랐네??ㅎㅎㅎ;;;) 우리나라에서도 역시 엘리자벳이 뮤지컬 10년째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로 자리 잡고 있었네요.. 드라마 첫 장면부터 쨍한 색감들이 시청자들을 특히 여성들의 사로잡는거 같습니다. 주인공 엘리자베트, 애칭 씨씨(Cicci)는 활발하고 당돌한 여성으로 그려지고 있는데요. 둘째 딸이라 언니보다는 자유로울 수 있었던..

70.80년생들이 좋아할 만한 미드. 프롬 스크래치 From Scracth 소설의 원작으로 만들어진 드라마이다. 아무런 사전 준비 없이, 맨 처음부터 라는 관용어구로 흑인 미국 여성이 자신의 꿈과 사랑을 찾아가며 부딪치는 부모님과의 갈등, 이방인의 고통, 자매간의 사랑, 우정 등을 담은 인생 스토리이다. 미국 흑인 여성 에이미는 유명한 브라운대학에서 법학을 공부지만 자신이 항상 원했던 미술 공부를 위해 방학 6주간 잠시 이탈리아 피렌체로 일탈을 한다. 그곳에서 자신의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 이야기를 시작한다. 에이미의 운명적 상대는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인으로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 농부로 살아야 하는 운명을 뒤로하고 자신이 원하는 요리사 꿈을 위해 가족을 떠나 피렌체로 온다. 드라마는 여러가지 이슈를 다루고..